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년 9월 PIE 20장 <"나에게 산업공학이란?" 모음집>

2022년 PIE

by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회 소통팀 2023. 2. 26. 18:01

본문

2022년 9월 PIE 20장 <"나에게 산업공학이란?" 모음집>

매달 진행하는 PIE 인터뷰 때마다 "나에게 산업공학이란?"이라는 PIE 시그니처 질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인터뷰이 분들의 답변을 공개합니다 :)

 

2022년도 1월 졸업 예정자 특집: 김유빈, 박소정, 고태협 님

김유빈: 제너럴리스트를 꿈꾼다면 최적의 과라고 생각해요. 진로가 다 다양하다 보니 전문성이 없다는 인식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넓게, 많이 배운다는 것이겠죠. 많은 걸 배운 후에, 내가 어떤 것에 더 적합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고 생각해요.

박소정: 어떤 진로를 꿈꾸더라도 뒷받침해 주는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산업공학도를 T자형 인재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이처럼 여러 분야를 공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아요. 여러 분야를 접해보며 미래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고태협: 살짝 부정적으로 보자면, 넓은 걸 얕게 배우기에,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제대로 배우는 게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산업공학과에서는 여러 키워드들을 접할 수 있고, 그 중 궁금한 걸 익히는 건 개인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어중간하면 아무것도 안 될 수도 있지만, 본인이 배우고자 하면 정말 배울 것이 많아요.

 

 

2022년도 221학번 헌내기 특집: 이송이, 오수빈, 민영웅, 김강현 님

이송이: 공학의 본질을 가장 잘 담은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공학은 과학을 활용해 인간 생활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고, 그중 산업공학은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니까요.

오수빈: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살게 해 줄지 대신 고민해 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모든 물건에 산업공학이 접목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소해서 학문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까지도요. 그래서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느낍니다.

민영웅: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안목,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더 좋겠는데?’ 라고 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게 산업공학이니까요.

김강현: 삶의 지혜라고 생각해요. 효율화나 최적화가 누구보다 현명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2022년도 3: 박우진 교수님 (서울대학교 삶 향상 기술 연구실)

 과학적 관리에서는 "Man, Machine, Material, Information, Energy 등 다양한 것들로 구성된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는 것이 곧 산업공학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인간공학을 하다 보니, 공학의 여러 분야 중에 인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몇 개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공학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을 이롭게 해주는 것인데, 막상 그 궁극적 목표를 생각하는 공학은 많지 않거든요. 대부분의 공대 학과, 학부에서 가르치는 것은 어떤 Solution Method나 전체 시스템의 부분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합니다. 반면 산업공학은 사람이 포함된 시스템을 조망하면서, 인간을 이롭게 하는 궁극적 목적에 다가가는 공학이며, 이것이 바로 제게 있어 산업공학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도 4: 이성주 교수님 (서울대학교 기술 인텔리전스 연구실)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는 그런 학문, 물건도 더 잘 만들고 제품도 더 잘 만들고 생산 공정의 효율도 더 높이고 기술도 더 잘 개발하고 업무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뭔가를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학문이 산업 공학이다라고 산업공학회의 브로셔에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이 정의는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제가 들었을 때 인상적이라고 느껴져서, 레퍼런스로 정의하며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22년도 5: 허경석 대표님 (글로벌 스타트업 페이얍(payap))

 Optimization(최적화)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최적화의 대상은 보통 시스템이 되겠죠. 체계가 있고 규칙이 있어야 Optimization 할 수 있고, 그런 체계와 규칙을 정의하여 시스템을 optimization 해내는 것이 산업공학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도 6월 미국 박사 유학생 특집: 박해민, 김지훈 님

박해민: 산업공학은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산업공학은 산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에, 산업의 파이프 라인이 굉장히 크고 할 것이 많아도, 산업공학은 이 모든 것을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것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산업 공학은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훈: 산업공학은 움직이는 숲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을 모델링을 하고, 그 안에서 목적함수를 만들고, 제약조건을 정하잖아요. 하지만 사회에 따라서 요구하는 목적과 제약도 달라지기에, 그런 부분에서 움직인다고 표현하고 싶고, 또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숲이라고 표현하고도 싶습니다.

 

 

2022년도 7: 최병현 대표님 (스마트 의자 스타트업 레니프(Lenif))

 한마디로 "세상의 필요를 채우는 학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세상의 필요를 찾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품화하여 생산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학과가 바로 산업공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많이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즈니스 모델이나 서비스를 생산해 내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고 실습하는 학과라고 생각해요.

 

 

2022년도 8: 조정현 님 (미래에셋캐피탈 VC 심사역)

 종합 선물 세트라고 생각해요. 산업공학의 분야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뭐든 할 수 있다는 게 학부생 때는 조금 막막하게도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분야들이 지금 와서는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과였다면 다양한 분야를 배우는 경험을 해 볼 수 없었을 것 같아요. , 산업공학과 때부터 제 주위엔 다양한 옵션들이 있던 환경이었으니까, 지금까지도내 인생에 다른 옵션들이 있는 건 아닐까? 내가 인지하고 있지 못한 옵션들이 있진 않을까?’라고 자문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산업공학이란 무엇인가요?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회 GEN:IE 소통팀

*위의 인터뷰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FFICIAL_SNU_IE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