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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PIE 13장 <21학번 헌내기 특집>

2022년 PIE

by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회 소통팀 2023. 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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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PIE 13장 <21학번 헌내기 특집>

인터뷰 대상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21학번 오수빈, 이송이, 김강현, 민영웅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오수빈: 21학번 오수빈입니다. 현재 학생회 기획팀 활동 중입니다. 산업공학과의 자랑 PIE에 이번에 인터뷰 대상자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고, 작년에 1년 동안 흘러가면서 과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담아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답변해 보겠습니다.

 

이송이: 21학번 이송이입니다. 21학번 과대와 학생회 기획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도 파이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김강현: 21학번 21살 김강현입니다. 처음 파이 인터뷰를 모집할 때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올까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민영웅: 21학번 21살 민영웅입니다. 지금 목감기가 세게 와서 상태가 안 좋아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2. 새내기 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이송이: 첫 전공수업이자 대면수업인 “산업공학의 이해” 수업이 기억에 남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 산업공학 관련해서 여쭤볼 게 있어 교수님 메일을 찾아 질문을 보냈어요. 답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친절한 답변과 함께 나중에 학교에서 보면 좋겠다고, 건투를 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그분이 산공이(산업공학의 이해)를 가르치시는 홍유석 교수님이셨습니다. 물론 교수님께서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고등학생 때 메일로 만났던 교수님을 수업에서 만나서 기뻤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작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강현: 작년 초에 줌으로 21학번 신입생설명회가 있었는데, 질문도 하고 유익한 말도 들었습니다. 그때 행사가 끝나고 상품 추첨을 했었는데, 제가 아이패드에 당첨되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살면서 크든 작든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어서 기대도 안 했는데 매우 놀라웠습니다. 아직도 친구들이 밥을 사라고 합니다!

 

오수빈: 친구들에 비하면 소소한 일이긴 한데, 저는 잠깐 방역수칙이 풀렸을 때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다가, 제가 학교 기숙사가 아니라 다른 기숙사에 살았는데, 당시 통금시간에 걸려서 롯데리아에서 밤을 새웠던 게 기억이 납니다!

 

 

3. 새내기 시절 학/연/동 (학점/연애/동아리)에 어떤 비중을 두셨나요? 돌아오는 2022에는?

김강현: 학연동 3:6:1 정도의 비중을 두었던 것 같아요. 학업이 3인 이유는, 저는 1학년때는 학점보단 듣고 싶은 수업 위주로 수강했는데, 학점을 신경 쓰지 않다 보니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어서 성적은 높지 않지만, 학업적으로 알아가는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 3을 줬습니다. 연애는 작년에 여자친구랑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6을 줬습니다. 동아리는 1학기때 잠깐 하고 2학기때는 거의 활동을 안 해서 1을 줬습니다. 그리고 2022에는 학업에 좀 더 투자할 것 같아 3.5 6 0.5 주겠습니다.

 

이송이: 하하 저는 학:동 45:55 정도의 비중을 뒀던 것 같아요. 연은 연애는 안 해도 제가 사랑하는 동기들과 스무 살을 보내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대학에 오면 공부를 많이 할 것 같았는데 다 환상이었고, 태어나서 벼락치기를 가장 많이 한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돌아오는 2022년에는 대면이 되었으니 더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기대하고, 전공도 시작이니 더 재밌게 공부도 하고 작년보다 진지하게 학업에 임해보고자 합니다. 연애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수빈: 다른 친구들이 연애와 동아리를 골랐으니 저는 어쩔 수 없이 학점을 고르겠습니다. 비대면 상황이다 보니까 학점에 비중을 두기가 조금 더 쉬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출석 하나 과제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이렇게 말하면 재미없게 산 것 같아 보이지만, 1년 동안 최대한 밖에 나가서 놀자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대면활동을 많이 할 것 같아서 다른 친구들에도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4. (꿀팁) 학점은 어떻게 챙기면 좋을까요?

김강현: 저는 1학년때 학업을 크게 시험, 과제, 퀴즈로 나누자면, 그중 시험만 벼락치기로 빡세게 해서 셋 중에 시험을 가장 잘 봤어요. 그에 비해 과제나 퀴즈는 소홀히 해서 나중에 학점이 많이 깎여 나중에 결과를 보고 억울했어요. 뻔한 말이지만 여러분은 저처럼 하지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영웅: 학점은 제가 어떻게 챙겼는지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먼저 수강신청하는 단계에서부터 학점을 신경 썼어요. 에타에서 강의평을 보며 로드*등을 보면서 이 정도 과목은 어떻게 하면 학점이 어느 정도 나오겠다 생각을 하고 수강신청을 했어요. 다행히도 대부분 신청한 대로 시간표가 흘러갔는데, 듣다가 ‘어? 이건 내가 생각한 강의가 아닌데?’ 싶은 강의는 빠르게 드랍을 해서, 6학점씩 두 번 드랍했어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들은 학점은 계절학기 포함 27학점 밖에 안되지만, 평점은 4예요. 또 재밌어하는 걸 들으면 학점이 더 잘 나와요. 1학기때는 심리학개론, 2학기때는 문학과 정신분석을 들었는데, 재밌는 과목이다 보니 시험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학점을 챙겼습니다.

 

오수빈: 자기한테 맞는 교수님, 꿀강 등등 다 맞는 말이지만 젤 중요한 건 관심사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수강분야에 관심이 있어야 정이 가서 과제도 수업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서 국사학과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재밌게 듣다 보니 학점도 잘 나와서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송이: 저는 이 질문을 학점을 어떤 마인드로 챙기면 좋냐로 받아들여서, 조금 다른 방향의 대답을 할 것 같아, 마지막으로 순서를 미뤘어요. 영웅이가 정답인 것 같아요. 대신 저는 학점에 미련을 갖지 않았는데, 수업에서 배울 것도 너무 많지만,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배울 수 있는 다른 것들이 많으니까, 다른 것들도 많이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물론 복전 등을 생각한다면 영웅이처럼 계획을 세워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꿀팁) 동아리나 학회, 대외활동 중 뭘 하셨고, 어떠셨나요?

이송이: 저는 동아리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대 캠프를 가서 알게 된 공대상상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고 대학에 들어와 공대상상의 일원으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고등학생 대상의 활동을 하다 보니 저처럼 산업공학과를 꿈꾸던 산공 꿈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는 제가 부회장을 맡게 되어 동아리 활동에 더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예정입니다.

 

김강현: 저도 동아리 서울대 탁구부랑 산공 과밴드 동아리 이피션시를 했습니다. 대학교 와서도 운동 하나 악기 하나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 두 개를 계속했어요. 이피션시에서 비록 합주는 못했지만 혼자 연습을 꽤 많이 했고, 탁구도 많이 쳤고 그래서 되게 잘 선택한 두 동아리였던 것 같아요.

 

 

6. 추천하시는 강의가 있나요? (꿀강도 좋지만 명강 위주)

이송이: 체육교양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학교에 오니까 고등학교의 체육시간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운동을 안 하니까 근육이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겨울 계절에 초급 배드민턴을 들었는데 정말 재밌고 운동도 되어서 추천합니다. 체육교양 말고는한국의 문화유산이라는 강의를 추천합니다. 문화유산 물건을 다루는 수업인 알았는데, 교수님께서 한국의 옛날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문화유산이라고 여기셔서 그런 것들을 설명해 주시는데 관점이 넓어져서 좋았습니다.

 

오수빈: 저는 답사활동이 있는 강의를 추천 드리고 싶어요. 대학생 신분으로 강의가 아니면 없는 지역을 간다거나 그런 기회가 많더라고요. 강의계획서를 보면 답사가 있는 강의들이 있는데, 저는문명의 기원 들었어요. 발굴지역에 직접 답사를 가서 경험할 있으니까 흥미 있는 친구들은 재미있게 들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강현: 저는 약간 교양필수 말고는 수학을 들었는데 통계학을 1학년 들으면 좋은 같아요. 2학년 권장이던데 2학년 들으면 수강신청이 힘들어서 1학년 듣는 좋은 같아요. 수학에 관심 있으시다면 저는 김영득교수님의 선형대수학 들었었는데, 대학에 들어와서 시간은 아니지만 1년 동안 제일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과목이라 관심 있으시면 들어보시면 좋을 같아요.

 

곽효윤(2022학년도 소통팀장): 저도 강의를 많이 안 들어서 추천할 많지 않지만 신입생세미나라고 신입생만 들을 있는 과목이 있어요. 거기서 저는 적정기술세미나를 들었어요. 봉천 골목길에 문제가 많은데, 노인분들이 많이 사시는데 계단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공간도 부족하고, 이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기술 아이디어를 내는 활동을 했었어요. 재밌었고 예산도 많이 배분이 되어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어요. s/u 성적이 나와서 수업에만 집중할 있는 수업이라 좋았어요

 

 

7. 2022의 목표 5글자로, 그 이유와 함께 답해주세요.

이송이: 놓치지 말자

지난 해를 생각해보면 너무 즐겁고 흘러가는 시간들을 잡아보고 싶었던 해였던 같아요. 올해는 허투루 쓰는 시간이 없도록 21살에 다가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수빈: 심심함 제로

눈코뜰 없이 바빠야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심심함이라는 뭔지 까먹을 정도로 1년을 바쁘게 보내고 싶어서 정해봤어요.

 

김강현: 가스레인지

올해 활활 타오르는 해를 보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영웅: 새내기처럼

일 학년 때도 나쁘지 않게 같긴 한데 대면 강의가 하나밖에 없었으니까, 공학수학이나 과학적 관리 등을 하며 친구들과 재밌게 학창생활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정해봤습니다.

 

 

8. 마지막으로 신입생에게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 말?

이송이: 전년도 학생회장이셨던 승규선배가 제게 해 주셨던 말을 해주고 싶어요.

서울대학교 학생이라면 모두가 갖고 있는 병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죽을 같은 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입생 여러분들도 방학에 공부하려고 하고 남들 할 때 놀면 뒤쳐지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텐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가장 즐길 있는 시기인 대학교 1학년에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김강현; 송이 말에 얹어서 1학년에 정말 펑펑 노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적어도 부분에 있어서는 후회하지 않는데 고등학생 때 공부하느라 만나지 못했던 옛날 친구들도 만나고, 대학 와서 새로 만난 친구들이랑 술도 잔뜩 마셔보고 여행도 자주 다녀보고, 없다는 생각이 때까지 놀아봤으면 좋을 같아요. 학점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노세요.

 

오수빈: 다른 친구들에 비해 조금 현실적인 같아 조금 미안하지만, 제가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가진 시간에 50% 정도는 하고 싶은 일만 해도 된다입니다. 50%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남은 50% 하고 싶은 일에 알차게 쓰다 보면 인생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요.

 

민영웅: 저는 간단하게심심하면 연락주세요’라고 할게요.

 

 

참관 Q&A

Q1. 2학년 복수전공을 하고 싶은데, 그럼 그 때부터 전공과목을 많이 들으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인 같아서, 혹시 복수전공을 마음이 있으면 군대를 갔다 와서 하는 좋을까요?

 

조건희(2022학년도 소통팀원): 진짜 하기 나름인 같아요. 군대에서도 요즘은 공부하기 어렵지 않은 환경이라서 복수전공 일을 벌여 놓고 2학년 때까지 배울 만큼 배운 후 가서 공부를 해도 되거든요. 군대에 가서 긴 시간동안 공부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과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아요.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나에게 어떤 게 맞는지 하나하나 생각해가면 좋을 같습니다. 정답은 없는 거라서요.

 

Q2. 학교 근처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오수빈: 충청삼겹을 냉삼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송이: 쥬벤쿠바 샌드위치 맛있어요. 돈까스는 도쿄커틀렛, 낙원의 소바 맛있어요. 카페는 라우더커피바 추천합니다.

 

김강현: 동아전을 다섯번은 갔거든요. 없어졌지만 가격도 싸고 좋았어요.

 

곽효윤: 샤로수길 거품이 너무 심해요. 낙성대 쪽으로 가거나 설입 7,8 출구로 나가면 옛날 식당같은 게 많아요. 그런 가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Q3.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자취를 하고 싶은데, 자취방을 구한다면 보통 어디에 구하나요?

수빈: 저는 신림에 구했는데, 가격대도 괜찮고, 근데 저는 아직 살아보지 않았어요. 반려동물도 가능!

 

건희: 낙성대랑 설입에 많았는데 신림 녹두거리 쪽 오면은 방값이 싸요. 가격 대비 좋은 집들을 구할 있어서 신림에 많이 사는 같아요. 녹두에 오면 밥값이 싸고 맛있어요.

 

송이: 실제 부동산을 가서 발품을 팔아야 좋은 집을 구할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학생회 GEN:IE 소통팀

*위의 인터뷰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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